캠핑장에서 즐기는 겨울캠핑음식 간단캠핑요리 순두부찌개 끓이는 법
순두부는 수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두부에 비해 단위량당 영양가는 많이 떨어지지만 부드럽고 콩 특유의 향기가 그대로 살아 있어 입맛이 없을 때, 또는 노인 음식으로 이용돼 오던 식품이며 약 20년 전부터 빨간 양념을 넣어서 끓여 먹는 게 유행하며 순두부찌개 레시피가 탄생하였다. 돼지고기 김치찌개에 두부 대신 순두부를 넣은 것을 순두부찌개라고 이르기도 하며, 순두부찌개는 외국식 표현으로 한국인들이 즐기는 매운 두부 수프이다. 오늘은 이 겨울 캠핑음식이자 간단캠핑요리인 '순두부찌개끓이는법'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겨울 캠핑음식으로 제격인 간단 캠핑요리 순두부찌개끓이는법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고춧가루가 든 국물에 두부가 들어가는 게 기본이며 돼지고기, 해산물, 소고기, 버섯, 채소 등 원하는 재료를 기호에 따라 추가할 수 있다. 순두부는 부드러운 두부를 가리키며, 두유를 응고시킨 후 짜지 않았기 때문에 수분이 많다. 우리가 구매하는 순두부는 마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튜브 형태이다. 튜브의 끝을 잘라 뜨거운 수프에 짜 넣고 숟가락으로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순두부가 없는 경우 연두부 중에서도 부드러운 것을 사용하면 된다. 그 경우도 숟가락 등으로 떠서 수프에 넣으면 맛이 잘 어우러진다.
재료
식용유 1 큰술, 대파 ½대 (곱게 썰기), 간 돼지고기 150g, 양파 소 1개(다지기), 마늘 2알(다지기), 간장 2큰술, 고춧가루 1큰술, 설탕 1 작은술, 멸치 다시마 육수 500cc, 순두부 (튜브 두부) 2개, 소금·후춧가루 적당량, 실파 또는 대파는 장식용으로 적당히 곱게 썰어 준비한다.
순두부찌개 끓이는 법
1. 코펠(냄비) 또는 구이 바다에 기름을 두르고 대파를 넣어 향이 날 때까지 볶아 준 후에 간 고기를 넣어 표면이 하얗게 될 때까지 약불에 사정없이 볶는다. 추가로 양파, 마늘을 넣고 양파가 투명해질 때까지 볶아준다. 이때 마늘과 양파가 타지 않도록 주의한다.
2. 간장, 고춧가루, 설탕을 넣고 재료가 익을 때까지 볶아 개별 그릇에 균등하게 나누고 육수, 후춧가루 한 꼬집을 넣어 끓인다.
3. 소금과 후춧가루로 맛을 조절한 후 두부를 각 그릇에 담고 숟가락 등으로 두부를 먹기 좋은 크기로 뭉개서 두부가 뜨거워질 때까지 끓인다. 기호에 따라 매운맛은 고춧가루로 조정한다. 마무리 장식용으로 실파 또는 잘개 설은 대파를 뿌린다.
「뉴욕타임스」가 극찬한 순두부찌개
2005년 미국 「뉴욕타임스」가 우리나라의 순두부찌개를 이상적인 겨울 음식이라고 평가해 눈길을 끈 적이 있다. 기사에는 뉴욕 맨해튼에 있는 우리나라 음식점과 순두부찌개 사진을 게재하고 '매운 육수에 비단처럼 부드러운 두부 그리고 양파와 쇠고기 조각, 아삭아삭한 김치를 곁들인 순두부찌개는 가장 이상적인 겨울 음식'이라고 언급했다.
이 처럼,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자랑스러운 간단캠핑요리인 순두부찌개는 끓이는 법도 간단하고 부드럽고 칼칼한 식감에 해장용으로도 완벽하며, 캠핑요리, 캠핑 음식으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겨울 캠핑음식으로 전날 저녁 마신 숙취를 해소하기 위해 아침에 해장용으로 순두부찌개를 호호 불어 먹는 상상을 해보면 어떨까? 순두부찌개는 땀을 흘리면 호호 불어 먹는 재미와 맛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 처럼 간단한 순두부찌개끓이는법은 캠핑 요리나 캠핑 음식 외에도 가정에서도 충분히 응용이 가능하며, 기호에 따라 돼지고기나 해산물을 듬뿍 넣고 큰 그릇에 밥과 함께 슥슥 비벼 먹어보는 것도 괜찮다. 오늘은 순두부찌개 끓이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으니 저장해두었다가 다른 사람들에게 캠핑음식추천을 적극적으로 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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